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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가 새로 제작하는 영화 <엘리멘탈>은 이미 포스터부터 기발한 설정으로 특이하다. 열정적인 불의 모습의 여자와 거꾸로 매달린 물의 이미지 남자가 서로를 마주 보고 있다. 절대 서로 섞일 수 없는 불과 물은 그럼에도 서로에게 끌린다. 세상에 있는 모든 원소들에게 생명력을 넣은 애니메이션이다. 이들이 사는 세계는 '엘리멘트 시티'이다. 제작 단계서부터 기발한 설정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엘리멘탈>은 2023년 6월 개봉 예정이다. 감독은 피터 손, 주연은 레아 루이스, 마무두 아티 이다. 피트 닥터 감독은 제작자로 참여했다.
1. 프리뷰
이번 제76회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영화 <엘리멘탈>이 선정되었다. 개봉 전 부터 기발한 이야기와 끌리는 이미지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서,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엘리멘탈>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으로서, <업>, <인사이드 아웃>, <소울>에 이어 4번째로 칸 영화제에서 선보인다. 2009년 피트 닥터 감독의 영화 <업>이 제62회 칸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개막작에 선정된 바 있다. 그리하여, 이번 <엘리멘탈>의 폐막작 선정 역시 큰 의미를 가진다. 칸 영화제에서 이런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제작을 맡은 피트 닥터 감독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갈 힘을 가진 영화라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엘리멘탈>이 오는 6월에 전 세계 개봉을 확정했다. 기존의 물 불 외에, 흙, 공기까지 4 원소들의 모습이 보인다. 각 캐릭터마다 개성 넘치는 비주얼이다. 불타오르는 불 같은 성격의 '앰버'는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 모든 것을 부드럽게 포용하는 성격의 '웨이드'는 물의 이미지이다. 호기심도 많은 '웨이드'는 '앰버'와 반대의 성격을 지녔다. 개구쟁이 '클로드'는 풀과 꽃을 피워내는 흙의 이미지이다. 마음씨가 넓은 '게일'은 공기의 이미지이다. 각 캐릭터는 불, 물, 흙, 공기의 특성들이 녹아있다. 의인화된 4 원소가 펼쳐나갈 새로운 이야기이다. 원소끼리는 서로 섞이면 안 된다는 '엘리멘트 시티'의 규칙을 깨고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특히나 너무나 다른 두 원소 불과 물은 상상하지 못하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집에서도 물놀이를 즐기는 물원소가 상상이 되는가? 각 원소별 특징이 펼쳐지는 가운데, '앰버'와 '웨이드'는 특별한 여행을 시작한다.
2. 영화정보
영화 <엘리멘탈> 연출은 피터 손 감독이다. 영화 <굿 다이노>를 연출했고, 영화 <루카>는 기획했다.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에서는 치명적인 매력의 고양이 로봇 ‘삭스’ 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렇듯 재주가 많은 피터 손 감독은 7년 만에 만드는 신작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영화 <소울>의 피트 닥터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매 작품마다 놀라운 상상력으로 전 세계에 감동을 주는 디즈니 픽사가 만들었다. 세상을 이루고 있는 원소들을 의인화하고, 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계를 '엘리멘트 시티'라고 정했다. 불의 캐릭터 '앰버'와 물의 캐릭터 '웨이드'의 우정과 특별한 여행을 담은 이야기이다. 이미 개봉 전부터 '믿고 보는 명작'으로 불리고 있다. 경쾌한 음악이 배경으로 깔리고 각 의인화된 원소들은 알록달록 아름답고 귀엽다. 또 원소 특성에 맞게 각자의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관객들조차도 꼭 봐야 한다면서 기대감을 SNS에 올리고 있다. 매 작품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디즈니 픽사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주목할 만하다. 특히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특성상 재미는 물론 감동을 주는 이야기, 공감되는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 예상된다. 전 세계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은 유튜브는 물론 인스타그램에도 보이고 있다. 아직 개봉 전인데도 말이다.
3. 비하인드 스토리
디즈니 픽사의 영화 <엘리멘탈>과 함께 개봉하는 영화가 있다. <칼의 데이트>라는 오프닝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영화 <업>의 '칼' 할아버지가 주인공이다. 영화 <업>에서 그는 수천 개의 풍선을 자신이 사는 집에 달아서 여행을 떠난다. 자신이 평생 기다려왔던 모험을 펼치는 것이다. 그 때 잔잔하게 감동과 용기를 주었던 '칼' 할아버지가 데이트를 한다. 최근의 데이트 코스를 아예 모르는 '칼'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한다. 데이트를 앞둔 '칼'을 도와주는 것은 언제나 항상 그랬듯이 반려견 '더그'이다. 이번에도 귀여운 외모와 똑똑한 행동으로 웃음을 준다. 이 재치 있는 단편 애니메이션 <칼의 데이트>는 밥 피터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밥 피터슨 감독은 영화 <업>에서 '더그'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 영화 <엘리멘탈>의 감독 피터 손이 영화 <업>에서 고양이 로봇 '삭스'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