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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는 2023년 5월 10일부터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제목처럼 경주를 하기 위해 마치 달리기 트랙에서 서 있는 듯한 포스터가 인상적이다. 회사는 다리는 트랙이고 각자 전력 질주를 매일 한다. 자신의 아이디카드를 찍고 출근하는 순간부터 치열하다. 경력에 따라 출발선은 달라도 달리는 과정이 힘든 것은 똑같다.
1. 시놉시스
학벌도 집안도 자신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지만 일에 있어서는 진심인 '박윤조'. 열정은 엄청나지만 일은 계속 밀려들어온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작은 홍보 대행사에서 일하던 그녀에게 엄청난 기회가 온다. 옛날부터 친구인 ‘류재민’이 다니는 대기업에서 진행된 '스펙 아웃 프로젝트’에 합격하여 채용된 것이다. '스펙 아웃 프로젝트'라는 것은 너무 화려한 경력이나 학력은 신경 쓰지 않고 계약직으로 우선 뽑는 것이었다. 이렇게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었지만 '박윤조'를 선배로 생각 안 하고 무시하는, 자신보다 어린 신입직원이 있다. 또한 그녀를 항상 무시하는 팀장 때문에 괴롭다. 자신을 채용한 '스펙 아웃 프로젝트'를, 단순히 회사 이미지를 위한 이벤트라고 생각하는 임원진들도 많다. 또한 채용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의심하는 직원들도 있다. 이렇게 각박한 회사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희망은 있다. 멋진 친구 '류재민'이 있고, 롤모델로 삼고 싶은 '구이정' 임원도 있다. 회사도 직원도 모두 행복하기를 바라는 '얼스컴'의 젊은 대표 '서동훈'도 있다. 항상 '박윤조'를 응원해 주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한 걸음 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매일 살벌하게 펼쳐지는 업무를 헤치고 오늘도 전력 질주 한다.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서 인생 레이스를 제대로 달려보자.
2. 작품 정보
감독은 이동윤 감독이다. 이동윤 감독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0세기 소년 소녀>를 만들었다. 대본은 김루리 작가가 썼다. 김루리 작가는 드라마 <하이에나>의 작가이다. 출연 배우는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서 제공하고,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 <레이스>는 현실적인 직장인들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다. 같은 홍보일을 하고 있지만 에이전시 소속인 '박윤조'는 '갑을병정' 중에서 제일 마지막 '정'의 위치라며 한탄한다. 친구인 '류재민'은 대기업 홍보실 직원이라 자신과 처지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스펙 아웃 프로젝트'로 입사했다는 이유로 팀장은 그녀를 인정하지 않는다. 밖에서 8년 동안 일을 했다지만, 대기업 신입보다도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게다가, 채용이 정당하지 않다고 회사 게시판에서 수군대는 직원들도 너무나 스트레스다. 확 진짜 때려치우고 싶지만 먹고살아야 하니까, 퇴근 후 술을 마시며 위로한다. 상사는 회사가 싫으면 싫은 사람이 떠나는 게 맞다며 냉정하게 말한다. 버라이어티 한 직장생활을 제대로 보여주는 코리아 오피스 드라마이다.
3. 캐스팅
항상 열심히 뛰어다니는 '박윤조' 역할은 배우 이연희가 연기했다. 이번 역할을 위하여 숏컷 헤어를 했다.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자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2006), <순정만화> (2008), <결혼전야> (2013), <조선 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2015) 등을 찍었다. 드라마는 <해신> (2005), <에덴의 동쪽> (2008), <유령> (2012), <미스코리아> (2014) 등을 찍었다. '박윤조'의 롤모델 '구이정'은 배우 문소리가 연기했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문소리이다. 이번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단발머리와 품위 넘치는 패션을 보여준다. 임원으로서 업무를 보는 모습, 예리한 시선 등이 홍보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보이게 한다. 영화 <박하사탕> (1999), <오아시스> (2002), <효자동 이발사>(2004), <가족의 탄생>(2006),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008), <리틀 포레스트> (2018) 등을 찍었다. 드라마는 <태왕사신기> (2007), <푸른 바다의 전설> (2017), <라이프> (2018) 등을 찍었다. 대기업 홍보실 에이스인 '류재민' 역할은 배우 홍종현이 맡았다. 슈트 패션의 정석을 보여준다. 영화 <쌍화점> (2008), <귀>(2010), <위험한 상견례 2> (2015), <다시, 봄> (2019)를 찍었다. 드라마 <맨땅에 헤딩> (2009), <무사 백동수> (2011),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2016),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2019)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