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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문>은 2021년 6월 6일에 크랭크인을 하여 2021년 10월 12일에 크랭크업 하였습니다. 엄청나게 긴 후반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23년 8월 2일로 개봉일을 확정하였습니다. 공이 엄청 들어간 이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론칭 포스터와 론칭 예고편 해외 반응
오늘 공개한 론칭 포스터가 특이합니다. 영문 글자 테두리가 포스터 가장자리와 붙어있습니다. O 글자 하나는 달 표면의 패인 자국으로 표현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항공샷도 극단적입니다. 외로워 보이고 세상과 단절되어 보입니다. 상황은 매우 극한일 것 같습니다. 흑백톤의 포스터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론칭 예고편 역시 35초밖에 되지 않지만, 아주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메이데이 메이데이. 달 뒷면에서 조난당했다"라고 알리는 황선우 대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지구와의 38만 4천 킬로미터 떨어진 달에서 조난을 당한 것입니다. 지구도 아닌 달에 홀로 남겨진 공포감은 상상조차 힘드네요. <더 문>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 작품입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신과 함께> 시리즈 2편은 각각 천만명의 관객수를 넘겼습니다. 한국에서 천만명의 관객수는 매우 엄청난 숫자입니다. 저승과 지옥의 모습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낸 <신과 함께>는 스토리도 가슴을 울렸습니다. 엔딩에서는 다들 울면서 볼 정도였습니다. 그런 영화를 만든 감독이 이번에는 우주에서의 이야기를 찍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에 공개된 론칭 예고편에는 이미 해외팬들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uper excited for this... all the best to the moon cast and crew" 저 역시 엄청 기대됩니다.
2. 배우와 감독 소감
대한민국 최초로 달을 탐사하는 임무를 맡은 대원이 달에서 고립됩니다. 이 대원을 구하려고 지구에서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달에 고립된 남자와 구하려는 지구의 남자가 선사하는 감동 드라마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지구에서 엄청 떨어진 달과 광활한 우주입니다. 미지의 공간은 어떻게 구현될까요? 촬영했던 배우들의 소감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달에 홀로 남겨진 '황선우'는 배우 도경수가 연기했습니다. 배우 도경수는 "훌륭한 스태프와 이런 작품을 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영광스럽다"라고 전했습니다. 지구에서 '황선우'를 구하려는 '재국'은 배우 설경구가 맡았습니다. 배우 설경구는 "감독님과 스탭 모두 고생이 많았다.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나 자신도 너무 궁금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용화 감독 역시 "찍는 동안 신나고 흥분되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멋진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자신이 생각한 만큼 다 구현되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노력해 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3. 섭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가 나옵니다. 배우 설경구는 엄청나게 많은 영화를 찍었습니다. <박하사탕>(1999), <공공의 적>(2002), <실미도>(2003), <해운대>(2009), <감시자들>(2013), <살인자의 기억법>(2017)등을 찍었습니다. 지구의 우주센터 센터장 '재국' 역할을 맡았습니다. 홀로 남겨진 대원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감동적일 것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고립된 '황선우' 대원은 배우 겸 가수인 도경수가 맡았습니다. 도경수는 보이그룹 EXO와 서브그룹 EXO-K의 멤버입니다. 배우는 영화 <카트>(2014)로 데뷔하였습니다. 김용화 감독과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같이 작품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희애가 NASA 우주정거장 디렉터 역을 맡았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그때 매회마다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패러디도 많이 나왔습니다. 탑배우 김희애는 영화 제작 발표 이후에 합류하였습니다. 그만큼 섭외하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문영'이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촬영 이후에 "이런 스펙터클한 영화가 대한민국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다" 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미지의 공간인 우주에서 어떤 비주얼과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